사랑과 두려움의 차이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일 수 있다. 두려워서거나 사랑해서. 두려워서 열심히 할 땐 결과가 중요하고, 사랑해서일 땐 과정이 중요하다. 두려워서일 땐 되는 것이, 사랑해서일 땐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려워서 열심히 하려는 사람에게는 쫓기듯 촘촘하게 노심초사 ‘어떻게’가(어떻게 하면 그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해진다. 그래서 그에겐 언제나 doing이 관건이다. 하지만 사랑할 땐 ‘왜’ 또는 ‘무엇’이 중요해진다. 왜 그것을 하려 하는가, 내가 하려는 것이 ‘무엇’인가가 중요해진다. 그래서 그에겐 너무나 자연스럽게 Being이 중요하다. 두려움은 말하고 싶어하지만 사랑은 듣고 싶어한다. 두려움은 설복시키기를 원하지만 사랑은 오히려 능청스럽게 져주기를 기뻐한다. 두려움은 소유해야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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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11. 00:36